경북 포항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3선의 김일만 의원이, 부의장에 4선의 이재진 의원이 선출됐다.
포항시의회는 3일 오전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 7명, 개혁신당 의원 1명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22명, 무소속 2명이 참석해 치러진 시의장 선거에서 김일만 의원이 24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 이재진 의원은 23표(1명 기권)를 얻어 당선됐다.
포항시의회는 오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행정·경제산업·복지환경·건설도시·의회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 5명을 뽑으면 후반기 원(院) 구성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선거에 앞서 포항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개혁신당 의원 등 8명은 “이번 9대 후반기 의장 선거는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벌써 내부 경선으로 후보를 정해놓고 실시하는 선거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것으로 다수당의 폭거이자 밀실야합 협치사망이라며 선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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