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1조원 시대 기틀 마련할 것"

민선 8기 취임 2주년..."경남 중심 함안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2년도 최선"

“경남의 중심인 함안을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고품격 함안으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2년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7월 정례 조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군수는 “지난 2년간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이다”며 “경남의 중심인 함안을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고품격 함안으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2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재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8133억 원으로 1조원 시대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정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함안군

조 군수는 "지난해 재정분석 전국 최우수 선정과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우수 등 2년간 총 6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면서 " 33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을 위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 풍성한 문화와 질 높은 교육으로 품격 높은 문화교육도시 조성, 나눔과 배려로 함안형 돌봄복지 실현, 전략산업 토대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농업경쟁력 강화,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정주여건 마련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가야문화권 최초로 선정된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시행계획이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심의에서 최종 승인 되었다"며 "3년간 1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라가야 고도지정 육성과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 등으로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하면서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칠원구성지구 도시재생사업을 2027년까지 준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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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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