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의 누적 판매액이 오픈 10개월 만에 7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이 운영하는 '곡성몰'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으며, 현재 지역 110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있다. 곡성을 대표하는 유기농 쌀, 한우, 멜론, 토란 가공식품 등 470여 종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곡성몰은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과 함께 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시기별 맞춤 이벤트인 '곡성몰이 함께하는 장미축제', '달콤향긋 곡성멜론 특별 할인전', '4월의 구매왕을 찾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성과에 힘입어 군은 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 동명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6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컬 컨텐츠 페스타에 참여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곡성몰을 알렸다.
최근에는 조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곡성몰'의 할인 이벤트와 연계하면 더욱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곡성몰이 지역 농가와 업체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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