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54건 조례 발의'

소통과 협력의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 견인

경북 포항시의회가 지난달 28일 제315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힘차게 출발한 전반기 시의회는 시민과 지역을 위한 조례 제·개정, 포항시 견제·감시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전반기 포항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의를 충실히 대변해 왔다.

시민과 지역을 위한 조례 제․개정, 집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해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며 시민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지역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전반기 시의회는 개원 후 2년간 정례회 5회, 임시회 16회를 통해 조례 제·개정안 169건, 예산·결산안 25건, 동의‧승인안 108건, 기타 140건 등 총 442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피고 다양한 방안·대안도 제시했다.

특히 시내버스 공익감사와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였다.

또한 공무원 시유재산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와 강도 높은 쇄신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에도 앞장서 왔다. 의회는 개원 후 곧바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서와 결의문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이전을 이끌어 냈다.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가 강타했을 당시 임시회 일정을 단축하고 공동주택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는 등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전한 도시 포항 건설에 앞장서 왔다.

이 밖에도 쌀값 폭락, 지열발전부지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했다.

포항시가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헬스 등 다양한 신산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오고 있는 만큼 ‘포항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건의안’,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 등을 통해 포항이 철강산업을 넘어 미래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이밖에도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해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 포항시와의 소통간담회, 경북도의원 초청 소통간담회, 지방자치학교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도 적극 소통해왔다.

백인규 의장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가 지난 2023년 상반기 의정연수를 마친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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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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