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문제 예방에 앞장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 초청 ‘사회적 고립가구 발견과 고독사 예방’ 특강

포항지역 복지 관계자 및 시민 등 400여 명 참여

경북 포항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문제 예방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잠홀에서 400여 명의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이통장,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교육복지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복지학당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복지학당은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 후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이날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인 김석중 키퍼스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석중 대표는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이며 부산과학기술대 장례행정복지학과 교수로, ‘고독사’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했다.

이날 복지학당을 통해 포항시 인적안전망인 이웃지키미들이 고독사의 특징, 전조 단계와 징후, 예방 대책 및 접근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시에서도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27일 시청 대잠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립 가구와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학당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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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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