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가스 요금 오는 7월1일 사용분부터 인상

주택난방용 0.32%·기타 용도는 평균 소비자요금 기준 1.12% 인상

▲대전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 사용분부터 주택난방용 0.32%·기타 용도는 평균 소비자요금 기준 1.12% 인상된다. ⓒ대전시

대전지역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 등이 다음 달 사용분부터 인상된다.

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을 통해 주택난방용 요금은 최소 수준인 0.32%, 기타 용도 가스요금은 평균 소비자요금 기준 1.1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지난 4월22일부터 6월5일까지 도시가스 공급 비용 산정 용역을 추진했다.

공급 비용 산정 용역 결과 최저임금 인상·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이자율 상승으로 투자보수 증가, 기온상승·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열량 감소, 전년도 판매 열량 차이 정산 등 공급 비용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거쳐 필수경비 이외 운영 경비를 대폭 삭감해 최소한의 인상 폭만 반영한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조정안 심의 의결을 거쳐 물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고 도시가스 안전·보급 확대를 달성함과 동시에 시민의 경제적 부담까지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도시가스 안전관리와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 조기 공급을 위해 불가피한 조정이었으나, 내년 이후 도시가스 요금 안정화로 실질적인 시민 부담은 최소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에너지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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