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전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중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구비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10월부터는 복지로 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대상자는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소득 수준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총 8회에 걸쳐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음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군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으로 군민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장흥군 누리집 또는 장흥군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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