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원동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오는 22일 '6월 철부지 프리마켓'이 열린다.
대전청년마을 '철부지들' 주관으로 열리는 프리마켓은 '음악이 흐르는 원동의 밤'을 주제로 새로운 원동의 밤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원동밤거리는 그동안 오후 8시만 되면 인적이 끊겨 지역 주민들조차 잘 다니지 않는 곳이었다.
하지만, 청년마을은 철부지 프리마켓 야간 운영을 통해 침체된 밤거리에 사람들이 모여들게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이 만든 상품과 수공예품 판매, 친환경 열쇠고리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과학체험, 우송대 뷰티디자인학과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 철 다트 등 철부지 3종 경기, 원동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철판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 공간과 거리공연도 마련됐다.
철부지 프리마켓 후원업체로 동참한 원중앙새마을금고, 원동 락 공소, 문화공감철 카페 등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행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원동 철공소 밤은 대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지만 그동안 잘 활용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철부지 프리마켓을 통해 침체된 원동 밤거리가 청년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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