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4~6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경 의원이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1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의회주의 실현을 위해 후반기 의장에 공식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한 체력의 시의회를 구축해 의회를 대전 발전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며 "경험과 젊은 패기가 공존하는 실력있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지난 30년 가까이 충분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행정가로서 의회의 완전한 인사권 독립, 조직 구성권, 예산 편성권 등 힘 있는 의회 제도를 완성해 혁신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되 문제가 있다면 견제·감시를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회사무처 조직 개편', '지방자치법 개정 및 의회법 제정 촉구', '정책지원관 증원' 등을 제시했다.
현재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국민의힘 소속 조원휘(유성구3), 이병철(서구4), 박종선(유성구1), 송활섭(대덕구2), 송인석(동구1), 정명국(동구3)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1일 의장단 후보 등록을 거쳐 26일 본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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