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내일재단 출범…전국 첫 청년지원 전문 공공기관

장학사업과 함께 청년부부·무주택 청년 지원 등 추진

▲전국 최초 청년 지원 전문 공공기관인 대전청년내일재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전국 최초 청년지원 전문 공공기관인 대전청년내일재단이 출범했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18일 서구 갈마동에서 이장우 시장과 지역 청년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청년정책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의 임원진과 집행기구로 구성됐다. 사무처장, 기획운영팀, 청년지원팀, 인재육성팀 등 1처 3팀에 총 16명의 직원이 배치돼 교육, 주거, 창업지원 등 각종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적립된 59억 원의 기본재산과 함께 올해 총 169억 원의 예산으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 6명의 학생과 청년에게 8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대전청년내일재단 출범으로 기존 장학재단의 업무는 물론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기존의 장학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무주택 청년·청년부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월세를 지원하는 대전 청년 월세지원 사업,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두배청년통장 지원 사업, 청년·청년부부 대상으로 전·월세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등 청년이 시급히 필요로 하는 고용·주거·교육 분야 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청년지원 위탁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대전청년내일재단 청년지원팀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기부 문의는 인재육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전문 공공기관을 출범시켰다"며 "앞으로 청년내일재단이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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