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물길 따라 자전거 타고 파주 한 바퀴'를 목표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다.
시는 주요 하천을 자전거길로 연결함으로써 자전거를 타고 파주의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기반을 확대해 새로운 관광자원인 '물길 따라 자전거 타고 파주 한 바퀴'를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주요 도로와 하천 곳곳에 230㎞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특히,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공릉천 자전거길'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김경일 시장과 관련 부서 실무진 등 20여명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경인아라뱃길 주변에 조성돼 있는 아라자전거길 현장 답사에 나섰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아라자전거길 일대를 둘러보며 정주 여건 등을 살폈다.
아라자전거길은 아라서해갑문부터 한강갑문까지 약 21㎞ 구간에 조성돼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점으로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이야기 길이 펼쳐져 있어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해 새로운 자전거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공릉천과 문산천 등 주요 하천을 자전거와 보행로 연결하는 기본 구상을 마치고, 올해 준공되는 금촌천 산책로 정비공사와 설계 착수한 문산권역 하천동선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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