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대책 마련한다

대전시, 오는 7월31일까지 실태조사…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

▲대전시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대전시

대전시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은 정확한 규모나 실태 등이 파악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복지서비스 정보제공·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대전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실태 조사 항목은 조사 대상자 일반적 특성, 일상 생활, 돌봄 경험, 건강·사회적 관계, 정책 욕구 등 5개 영역이다.

시는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해 심층적인 가족 돌봄 내용과 욕구를 파악할 방침이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연말까지 가족돌봄 청년에 대한 지원 과제를 개발하고 실효성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은 고령, 사고, 질병, 신체적·정신적 장애, 약물·알코올 남용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 이상 39세 이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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