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 조직개편안 확정

제주도교육청은 정무부교육감 직제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본청 조직은 1담당관, 1담당이 신설되고, 미래학교추진단이 폐지되면서 담당 1개만 추가 신설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부교육감 체제에서 정무부교육감 직제가 신설돼 정무부교육감·행정부교육감 체제로 운영된다.

정부부교육감 직속으로 대외협력담당관을 두고, 기획조정실 산하에는 정책기획과. 디지털미래기획과. 다문화국제정책과를 배치했다.

행정부교육감 직속으로는 감사관을 배치하고. 교육국과 안전국, 행정국을 관장한다.

본청 직속기관은 신설 1실, 1분원. 폐지 1부로 짜여진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는 신설 1과, 1담당으로 구성한다.

정원은 유치원·학교 7명, 본청 6명, 서귀포시교육지원청 1명, 직속기관 4명이 증원되고 본청에서 7명이 감원돼 총 11명이 늘었다.

강동선 행정국장은 13일 도교육청에서 갖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직진단 연구용역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사업무.부서통폐합이 필요하다는 비율이 2022년 31.6%에서 2024년 47.7%로 높아졌다"며 "조직문화 만족도 관련 협력적 팀워크에 대해서도 2022년도와 2024년 팀워크는 각각 60.4%에서 47.7%로 낮아졌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이러한 내용들을 근거로 2023년 조직개편에도 불구하고 유사업무.부서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것과 협력적 팀워크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각 부서의 업무조정 사항을 검토를 하면서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통합, 팀신설, 이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 70만, 학생수 8만여 명이지만 국회에서 제정해준 제주특별법상 제2부교육감 직제 신설 취지에 맞춰 제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개편안을 바탕으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다음주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조직 개편안은 7월로 예정된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8월 14일 공포된 뒤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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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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