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국민의힘, 당정협의회 열고 GTX-B 마석~가평~춘천 연장 등 논의

제22대 국회 입성한 김용태 의원 당선 후 처음…13개 현안사업 지원 건의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지난 11일,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김용태 의원 당선 후 처음으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 및 국·도비 예산 확보 등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군은 ▲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역차별 정책 수정 ▲접경지역 지정 법령 개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 등의 현안사업 해결에 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수변구역 해제를 위한 한강수계법 개정 ▲가평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 지정 ▲GTX-B 마석~가평~춘천 연장 등 13가지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건의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가평군은 수도권 지역인데도 각종 규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0%로 매우 높은 반면,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해 미래가 불안한 상황이다.

이날 가평군청 제2청사에서 열린 당정협의회는 서태원 가평군수, 박노극 부군수 등 간부 공무원과 김용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정용 가평군의장, 임광현 도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서태원 가평군수, 김용태 국회의원, 최정용 가평군의장, 임광현 도의원.ⓒ가평군 제공

서태원 군수는 “이번 당정협의회는 제22대 국회 출범 후 처음 갖는 자리로, 가평군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중앙정부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항상 국회와 도의회, 군의회와 소통하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태 의원은 “가평군이 안고 있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국민의힘이 당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중앙부처 공무원 및 관계기관들 간 연결이 잘 안됐던 부분은 우리 의원실과 협력해 추진하고, 국책사업들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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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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