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창작소극장, 2053년 배경 '제로 쉴드 제로'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개관 35주년을 맞이하는 전주 창작소극장이 2024년 첫 작품으로 '제로 쉴드 제로'를 무대에 올린다.

'제로 쉴드 제로'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 205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구는 탄소 포화로 인해 열대화 및 사막화가 진행돼 보호장비를 쓰지 않고는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기 힘든 상황이 된다.

창작소극장 류가연 대표는 "30년 후의 지구, 우리, 삶 '제로쉴드제로'의 시간은 딱 30년 후"라면서 "지금보다 나아질지, 조금씩 나빠질지, 한 순간에 무너질지, 전혀 허황되지 않은 이 SF, 그리고 디스토피아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던져줄지, 일단 이 이야기를 무대와 관객들에게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991년 개관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주시 경원동을 지키고 있는 창작소극장은 서울의 세실, 학전 산울림 소극장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극 소극장이다.

ⓒ창작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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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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