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 승격 75주년 기념행사...‘포항의 새로운 미래 시민과 함께’

이강덕 시장,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위대한 여정에 시민 함께 해줄 것”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 성료

청소년, 청년, 근로자, 장애인 등 시민대표 참여해 화합의 장 열어

전지·바이오·에너지보국을 향한 포항시민 염원 담은 퍼포먼스 ‘눈길’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2024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청년, 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지역 출신의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분위기 조성의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에는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지방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의료 혁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은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창단에 기여하는 등 다수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자원봉사 분위기 활성화에 노력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의 날의 주인공인 학생, 근로자, 장애인, 청년, 여성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 대표들과 함께 ‘시민화합 퍼포먼스’를 펼쳤다.

‘포항의 새로운 미래는 시민과 함께’란 구호로 시작된 퍼포먼스는 전지보국, 바이오보국, 에너지보국 등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지·바이오·에너지 등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닦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포항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위대한 여정에 포항시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에 6월 12일로 지정됐다.

▲지난 8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2024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