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당원 등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국민 청원 동참을 요청했다.
제주도당은 지난달 도내 43개 읍면동에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게첩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주도당은 국민 청원 참여, 홍보활동 등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자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제주는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기반 시설,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경관 등 다른 경쟁 도시보다 강점이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요청했다.
이어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APEC의 목표가 제주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빛나는 제주의 도약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 21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과 비전,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정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조만간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회의를 열어 6월 안으로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 도시로는 경주, 인천, 제주 등 자치단체 3곳이 경쟁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