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전북학생의회 첫 정기회 "대입 상담 지원 더 강화해야"

교과별 문해력 수업 추진 등 5개안 상정…"20만 학생 대표 자치활동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학생들은 대입 상담지원이 더 활성화해야 하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별 문해력 수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2기 전북학생의회(의장 오현서)는 지난 5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첫 정기회를 열어 대입 상담지원 활성화와 등·하교 펜스 설치 등 4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대입 상담지원 활성화 정책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별 문해력 수업 추진 △국가고시 응시 학생 출석 인정결석 보장 △학교 근처 광고 및 서명운동 근절 및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교내 등·하교 펜스 설치 등 5개였다.

이 가운데 국가고시 응시 학생 출석 인정결석 보장을 제외한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출석 인정결석은 교육부 훈령 제477호에 따른 것으로 도교육청에서 임의로 변경·적용할 수 없다는 검토 의견에 따라 학생의회에서 부결 처리했다.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3월 개원한 이후 학생 설문조사, 자료 수집 등 의원별 의정활동과 학생생활위원회, 인권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분과별 임시회를 진행했다.

분과별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13개, 인권위원회 11개, 학생생활위원회 17개 등 총 41개 안건이 제출됐고, 이어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5개 안건이 채택돼 이날 정기회에 상정됐다.

오현서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첫해 전북학생의회 첫 정기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의미있다"면서 "전북의 20만 학생들을 대표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의원들이 협력적 소통과정을 거쳐 제안한 정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넓은 시야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기 학생의회 현장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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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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