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향기 물씬' 고흥전통시장, 전남도 선정 '6월 관광지'

숯불생선구이, 대표 명물 자리잡아

전남 고흥군은 전남도가 선정한 6월 관광지로 고흥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흥전통시장은 1915년 고흥천 일대에 터를 잡은 고흥 대표 전통시장으로 4일, 9일에 장이 열린다. 고흥전통시장은 숯불생선구이 판매장을 비롯해 농산물 판매점, 잡화, 생필품 등 110여 개의 다양한 점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엔 '숯불생선구이'가 대표 명물로 자리잡아 언제든 맛 볼 수 있다. 다른 시장에서는 보통 생선을 생물이나 반건조 형태로만 판매하는데, 고흥전통시장에서는 양태, 서대, 조기, 민어 등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숯불에 구워서도 판매하며 명성을 쌓았다.

▲고흥전통시장ⓒ고흥군

최근에는 여러 방송과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숯불생선구이를 맛보기 위해 시장을 찾는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에서는 오직 고흥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숯불생선구이의 특별함을 내세워 브랜드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문식당 입점, 푸드코트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체 관광객 유치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버스 6면, 승용차 46면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대 조성사업도 6월 완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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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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