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포스코 정비자회사 지역상생협력 확대 요구

정비자회사 출범 1년 간담회…추진상황 점검·향후 협력방안 모색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가 포스코 정비자회사 출범 1년을 맞아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광양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서영배 의장을 비롯해 백성호 부의장, 안영헌 의회운영위원장, 정구호 총무위원장, 최대원 산업건설위원장 등 의원 5명과 정상경 포스코 행정부소장, 서재석 GYS사장, 남성곤 GYS경영지원실장, 조은구 GYR경영지원실장, 김희규 노무협력실 그룹장 등 포스코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관계자는 "1년 전 포스코 정비자회사 출범 당시 약속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 등과 MOU 체결, 채용 설명회 및 직무교육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양시의회-포스코 정비자회사 간담회ⓒ광양시의회

이어 "지역업체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기존 계약을 유지하고 지역업체와 활발한 소통으로 구매계획을 공유하고 있다"며 "엔투비 구매 미적용, 근로자 임금 상향,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부분도 잘 지켜왔다"고 언급했다.

시의원들은 관련 설명을 듣고 △지역민 우선고용 비중 확대 △전문건설인협의회와 플랜트건설노조의 원만한 임금교섭을 위한 협력 △광양보건대(제철산업과)와 MOU체결 등 인재양성 지원 △지역고등학교 취업 프로그램 개발 협의 등을 건의하며 포스코의 지역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서영배 의장은 "지난 1년간 시의회와 시민, 포스코가 함께 노력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지역과 포스코의 상생협력은 현재와 미래 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포스코가 지역인재 채용과 경제활성화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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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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