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큰 인기…누적 관람객 6만 돌파

오는 16일까지 이어져…작년보다 관람객 1.7배, 농산물 판매 2.4배 증가

지난 5월 25일 개막한 ‘2024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가 개막 열흘 만에 누적 관람객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자라섬 꽃 페스타’ 누적 관람객이 지난 3일 기준, 6만 1353명이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마켓 섬 매출액은 2억 5000만 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축제 동일 기간보다 관람객은 1.7배, 농특산물 매출액은 2.4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자라섬 꽃 페스타’ 5월 25일에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진행된다.

현재 자라섬 남도에는 8만여㎡(약 2만 4000평)에 양귀비, 유채, 페튜니아 등 예쁜 봄꽃이 만개해 산악회·동창회 등 단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또한 관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24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가 개막 열흘 만에 누적 관람객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가평군 제공

자라섬 꽃 페스타가 지역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여러 미디어에서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또 충주시 등 다른 시‧군에서도 자라섬 꽃 페스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축제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로 자라섬 꽃 페스타가 경기관광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된 만큼, 수도권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자라섬을 지방정원으로 등록해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가평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모래밭에 야생화를 심고 조형물을 설치한 뒤 2020년부터 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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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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