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 커
“포항 미래 자원 확보 전진기지 되도록 최선”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대통령실의 3일 오전 물리탐사 결과 발표 관련,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에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며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할 일”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입장문 발표를 통해 “포항시는 이와 관련해 향후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원시설 구축, 인력 확보 등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영일만을 포함한 동해는 과거부터 석유, 천연가스 등 해양자원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온 만큼 얼마 전 취항한 최첨단 물리 탐사연구선 ‘탐해 3호’와 연계해 우리 시가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취항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와 연계해 포항이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에서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다.
이는 천연가스 최대 29년, 석유 최대 4년 쓸 수 있는 양이다.
이에 따라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탐사시추를 위해 탐사시추 계획을 이날 승인했고, 올해 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을 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항지역 지하층은 신생대 3기 층으로 유기물과 바다 생물이 널리 분포해 있어 그동안 학계나 관련 업계는 천연가스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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