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1천대 드론 불빛쇼와 데일리불꽃쇼

한국·영국·호주·중국 등 해외 3개 팀이 참여...더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 선사

경북 포항의 대표 축제인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31일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한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중국 등 해외 3개 팀이 참여해 예년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지난 31일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식에서 1000대의 드론이 '포항을 밝히다 문구와 함께 포항의 대표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를 만들며 축제 시작을 알리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개막 첫날인 31일에는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불빛 드론 쇼를 시작으로 데일리 불꽃 쇼가 포항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드론 불빛쇼에서는 호미곶 상생의 손과 구룡포 용,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 쇳물 작업, 스페이스 워크 등의 모습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지난 31일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식에서 1000대의 드론이 ‘호미곶 상생의 손’과 ‘구룡포를 상징하는 용’를 만들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축제 이틀째인 1일에는 미해병대 국악대 등이 참여하는 판타스틱 포(4)항 퍼레이드와 영국, 중국, 호주 연화팀이 펼치는 국제불꽃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 한화팀의 그랜드 피날레인 1000대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힌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메타코미디 송하빈, 김동하와 함께하는 현장토크쇼 ‘영일대 청춘 톡(talk)쇼’와 이석훈, 우디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성을 적실 ‘불빛낭만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빛 연출이 더해진 ‘데일리불꽃쇼와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첫날인 31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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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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