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우주항공시대 사천·진주 상생방안 토론회 가져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서는 연합‧협력 필수

경남 진주상공회의소가 31일 상평산단혁신지원센터에서 ‘성공적 우주항공시대 사천·진주 상생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지역 경제인을 중심으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은 서부경남의 현실과 우주항공청의 역할, 그리고 우리 지역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제계 관점에서 논의됐다.

허성두 회장은 “진주상공회의소가 1992년부터 사천과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때가 있다. 우주항공이라는 우리의 호재를 성공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양보해야 할 것이며 지속적이되 속도감 있게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시대 사천·진주 상생방안 토론회. ⓒ진주상공회의소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안명관 (사)한국항공산업기술사협회 회장은 “우주항공분야에 있어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에 비해 50년 이상 늦은게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속도가 필요하며 아시아국제공동개발을 통해 규모의 경제로 대응해야한다”며 한국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상용항공기 제조업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서부경남, 한국 내 관련기관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의 일관된 의견이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사천과 진주의 통합에 관해 필요성과 통합시 비전은 이미 확보된 호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것이 연합이든 통합의 형태이든 서부경남이 각 지자체간 강점을 살려 서로 보완하고 같이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주항공청의 호재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의 통합, 세종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메가시티’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서부경남이 서둘러 진행해야 우수한 인재 확보 등이 가능 할 것이라 주장했다.

다만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 민주적 절차, 지자체의 의지, 정부차원의 거시적 지원은 과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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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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