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개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주제로 개최됐다.

▲오영훈 도지사가 30일 제주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다.ⓒ프레시안

제주도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B에서 제19회 제주포럼 개회식을 열고, 전 세계 지도자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려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며 “제주는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음 달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난제들을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포럼은 31일까지 미국평화연구소(USIP),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CAPS), 국립외교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58개 세션을 운영한다.

제주포럼 개회식이 열린 30일에는 외교관 라운드테이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글로벌 사우스, 한국 외교안보통일전략의 지향점과 과제,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의 실현을 위한 지혜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31일에는 글로벌평화도시 연대: 도시/지역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방외교, 디지털 시대의 조화: 평화구축을 위한 AI의 역할,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등의 세션이 이어진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는 도내 청년 참여 발표회, 도내 정보통신(IT) 기업의 청년 대상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 폴란드대사관 협업으로 2013년 국제순수예술사진상 최고상을 수상한 마르친 리체크 작가의 특별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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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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