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25일 한라산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단속에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과 국립공원공단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윗세오름~영실 탐방로 8.4km 구간에서 실시됐다.

또한 다목적 드론을 활용해 비법정 탐방로와 출입금지구역에서 이뤄지는 불법 출입행위와 흡연·취사행위 금지를 위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쳤다.

앞서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고지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무분별한 라면 국물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스프 반+물 반으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건조주의보 발령에 따른 산불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합동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선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제작한 산불예방 홍보물(볼펜, 응급키트)과 공단에서 제작한 한라산국립공원 소개 스카프와 굿즈(반달이 가방걸이, 반달이 키링)를 제공해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특별단속이 한라산 내 불법행위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공단과 긴밀히 협조해 한라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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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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