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원, 종합검진센터 장애친화적 리모델링 평가회 진행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 지난 3월 새롭게 개관한 종합검진센터가 장애친화적으로 리모델링 됐는지 평가하는 평가회를 진행했다.

전주병원은 지난해 7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진센터를 목표로 다양한 장애를 겪고 있는 7인으로 구성된 시민단을 초청해 장애시설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이에 시민단은 장애인용 탈의실, 가족 화장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침대 등 병원 이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주병원 종합검진센터 2차 시민참여 라운딩에 참가한 시민과 병원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병원

전주병원은 해당 의견들을 취합해 지난해 9월부터 총공사비 50억원을 들여 공사에 착공했으며, 이번 평가회는 완공된 종검진센터를 시민단이 직접 방문해 자신들의 의견이 얼마나 잘 반영되었는지 점검하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주병원 종합검진센터는 △가족화장실 △전동휠체어 충전환경 구비 △전 구간 휠체어 이동공간 확보 및 턱 제거 △ 높이 조절 침대 △휠체어를 고려한 인테리어 등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최정웅 이사장은 "시민단분들의 도움이 있어 장애인분들의 시각에서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을 도입할 수 있었다"며 "전주병원은 검진에만 국한되지 않고 병원 의료서비스 전반에 있어 장애인분들과 비장애인분들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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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용

전북취재본부 박선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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