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도심 속 전주시민들의 휴식처이자 힐링관광의 거점공간이 될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공사를 이달 말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달 말부터 전주한옥마을에 편중된 전주관광의 외연을 넓히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완산칠봉과 초록바위의 장소적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 노후화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93억 원 등 총 206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만110㎡에 △랜드마크 지구 △힐링캠프 지구 △플라워갤러리 지구 △힐링로드 등 4개 지구를 새롭게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랜드마크 지구에는 전망대와 인공폭포, 정원 등이 들어서며, 힐링캠프지구에는 힐링센터와 하늘데크길, 나무출렁다리, 네트놀이, 숲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갖춰지게 된다. 또, 한빛마루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야경을 조망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한 산행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숲속가든를 조성하고, 이용상 불편한 구간을 정비하는 등 플라워갤러리와 힐링로드지구도 만들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이 앞으로 전주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완산공원 명소화 사업과 연계한 구도심의 신성장 거점이자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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