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21일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재난 피해저감사업에 사회재난 대응 이동형 드론 거점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제안해 특별교부세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종·대형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산불, 대형화재 등) 시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드론 관련 장비와 시스템 등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하지만 5G 통신망 연결의 어려움과 짧은 드론 비행시간(40분) 제약 등으로 장기간 지속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에 확보된 드론 관제 중계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경산시는 축제, 각종 행사 등 사회재난 상황 시 드론이 전송한 초기 현장 정보를 경찰서·소방서 등과 영상으로 실시간 공유해 28만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 및 관심에 발맞춰 사고위험이 높은 대형화재 현장, 접근이 어려운 사고 현장, 폭발성 물질(불·폭죽·가연성 가스 등) 사용 행사장, 순간 최대 예상 관람객 1천 명 이상 인파 밀집 축제장 등 사회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최근 잦은 극한 호우로 인한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비탈면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도 드론을 활용해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최첨단 드론 기술 활용으로 재난 상황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안전 관리 추진, 재난과 위기에 강한 안전 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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