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지역 공예작가 27명과 함께 ‘식문화와 쉼’을 주제로 한 2개의 특별한 공예전시를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도자, 한지, 목공,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가들이 총 120여점의 작품을 출품해 관객들에게 완주의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기획전 ‘완주의 식(食, 識, 飾)을 담다'는 음식과 문화, 예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로컬푸드 성지인 완주를 ‘먹다’, ‘꾸미다’, ‘해석하다’의 세 가지 주제로 표현해 완주의 일상 속 식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한다.
특별전 ‘흙과 금이 빚은 쉼(休)'에서는 도예가 진정욱 작가의 달항아리와 금속공예가 노병득 작가의 소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포용성과 단단함을 표현한다. 달항아리의 소박한 형태와 소나무의 강인한 모습은 자연의 본질을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완주의 자연과 음식문화의 연결을 통해 깊이 있는 공예예술을 경험해 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024 공예주간’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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