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행복한 우리들의 합창'이 내달 1일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행복북구문화재단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동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로 어린이의 얼을 이은 아동문학의 선구자이자 작사가 윤복진의 시를 담은 노래들과 귀에 익숙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구시립소녀소녀합창단은 지역의 청소년문화예술발전과 문화향수권 충족을 위해서 1981년 5월 1일을 시작으로 창단 40여 년을 맞이, 현재까지 총 129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역사 깊은 시립예술단체이다.
지난 2024년 4월에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홍영상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기러기', '옥수수가 운다', '고향하늘' 등의 윤복진의 시와 노래가 주를 이룬다. 또한 테너 이창훈과, 메조 소프라노 박미란의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초청공연을 통해 잊혀져 있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대구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북구 구민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초청공연을 통해 구민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무료 예약제로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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