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민주당 박찬대 대표 면담... 주요 현안 지원 요청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17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면담.ⓒ제주도

오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추진,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제주 모델 실현,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건의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제주도가 이달 1일 발표한 ‘2035 탄소중립 제주’ 모델도 소개했다. 대한민국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실현에 제주가 가장 앞장서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를 선제 달성하는 선도 사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특히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내년 시범운행지구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제주형 자치경찰제가 국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건의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행정체제 개편, 청정수소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개발 등과 관련한 제주의 여러 정책 제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랑인 제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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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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