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프로 축구선수들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축구 기본기와 스포츠 정신 등을 알려주는 '하나드림스쿨-축구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대전하나시티즌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축구교육 활동이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선수들이 지역 8개 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적응력 향상과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총 8회 운영된다.
이날 대전대룡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축구클리닉은 학생들이 선수들과 함께 하는 축구 기본기 훈련, 미니 축구시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7월과 10월 각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2002월드컵기념관, 선수 락커룸, 그라운드 등을 체험하는 '월드컵경기장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선망하는 지역 프로구단의 축구선수와 교내에서 친근하게 축구활동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도전과 집중력 등 스포츠 정신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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