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위기국면에 놓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침체된 건설산업의 활성화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8일 완주군은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건설협회 관계자, 전문가,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지역 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업체와의 상생방안과 발전방향 모색에 적극 동참키로 다짐했다.
일부 건설업계 종사자는 “높은 공사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부분이 중소규모인 관내 건설업체의 경영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활성화를 위해 △공사참여 지원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 등 4대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건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건설사업에 대한 조기집행을 실시하고, 대형 건설공사 현장 방문으로 지역인력 및 업체를 홍보해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영식 완주부군수는 “기업들의 지원 및 건설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한 이 자리가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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