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미래 그린바이오 융복합 사업 적극 발굴”

8일 3년 임기 임명장 받고 제7대 원장 취임

김상남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지역 농생명산업 발전과 관련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을 이끌 재단법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제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이사장인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8일 전주부시장실에서 제7대 연구원장으로서 연구원을 이끌어갈 김상남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상남 신임 연구원장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농생명기관과 연계해 전주시의 농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국립식량과학원장과 국립농업과학원장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원 조직의 공공성 제고와 경영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 연구원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남 신임 연구원장<사진 좌>

특히 김 신임 연구원장은 지역적 강점과 조직 내부 강점을 활용해 국책·정책 연구과제를 기획 발굴하고, 미래 그린바이오 융복합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3년의 임기 동안 농생명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맞춤형 기업지원, 인력양성으로 지역 농생명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각오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 김상남 제7대 연구원장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생명대학원 농촌사회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김 연구원장은 △농촌진흥청 대변인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김 원장의 35년여의 공직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공조직의 운영과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향후 정부기관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의 협업, 나아가 이를 통한 연구원의 성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농생명소재 산업화 경쟁력을 가진 지역거점연구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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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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