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ISO27001·ISO277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대전시 산하 공기업과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 인증이며, 정보보호·관리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끌어올려 안전성과 대외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8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ISO 27001'과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유운호 경영이사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체계를 확립하고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며 "높은 보안 수준을 기반으로 ESG경영과 해외사업 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접근 통제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에 대해 관리 기준 심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ISO 27001'의 확장 영역인 'ISO 27701'은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으로 개인정보 관리 절차, 수집·처리 적절성, 정보주체 권리보장, 서비스 안전성 등 8개 분야에서 유럽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49개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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