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오는 12일 열리는 '2024년 대전 반려동물 건강한마당' 행사 중 무료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
8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무료 검사 서비스는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과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증, 오염된 분변이나 물의 접촉·섭취로 감염되는 지알디아증 등 5종으로, 반려동물이 감염되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대전수의사회 동물병원들과 함께하는 검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검사는 시간당 30마리 이하로 제한하고 검사 물량(120마리 한정)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현 원장은 "지난 3년간 총 522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나플라즈마(1두), 지알디아증(5두), 심장사상충(1두) 감염 반려견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에게 안내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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