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가 자체 개발한 비만 프로그램인 '리브트(Livt)'가 주민 비만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7일 구에 따르면 '리브트'가 비만 예방 등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비만예방‧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리브트(Livt)는 Liv와 Thin의 합성어로 '내 몸 살리며 날씬해지기'를 의미한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는 말이 체중감량 실패의 시작이라는 인식으로 만든 쉽고 경제적인 비만 프로그램이다.
총 12주 동안 진행되는 '리브트'는 하루에 두 번 체중을 재고 체중 그래프를 그리는 리브트-내비(Livt-Navi) 작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체중 123 그래프 그리기·코어근육 강화하기·치유하기로 구성돼 있으며, 대청호반길 장애친화적 걷기 환경조성 사업과 연계해 걷기 실천율 증가 등을 도모했다.
리브트 1기 참가자들은 감량한 체중 1㎏당 1000 원씩 총 26만 원을 동구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에 기탁하기도 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리브트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주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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