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리브트' 비만 예방·관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쉽고 경제적인 비만 관리 등 주민 건강증진 기여

▲장선애(왼쪽 세 번째) 대전 동구보건소장과 직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

대전시 동구가 자체 개발한 비만 프로그램인 '리브트(Livt)'가 주민 비만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7일 구에 따르면 '리브트'가 비만 예방 등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비만예방‧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리브트(Livt)는 Liv와 Thin의 합성어로 '내 몸 살리며 날씬해지기'를 의미한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는 말이 체중감량 실패의 시작이라는 인식으로 만든 쉽고 경제적인 비만 프로그램이다.

총 12주 동안 진행되는 '리브트'는 하루에 두 번 체중을 재고 체중 그래프를 그리는 리브트-내비(Livt-Navi) 작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체중 123 그래프 그리기·코어근육 강화하기·치유하기로 구성돼 있으며, 대청호반길 장애친화적 걷기 환경조성 사업과 연계해 걷기 실천율 증가 등을 도모했다.

리브트 1기 참가자들은 감량한 체중 1㎏당 1000 원씩 총 26만 원을 동구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에 기탁하기도 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리브트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주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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