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군사관학교 스마트팜 ‘채소반’ 창업자 20명 청년 키운다

교육형 실습생은 월 최대 70만원씩 6개월 실습비 지원 혜택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올해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청년인재 20명을 양성한다.

7일 장수군에 따른면 제2기 농군사관학교 채소반 과정 교육생 20명을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수산대학교, 선도농가 등에서 총 9개월간 이뤄지며, 3개월의 이론교육 후 현장 교수 지도 하에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군

교육비는 무료이며 특히 선도농가에서 진행되는 교육형 실습 대상자에게는 월 최대 70만 원의 실습비를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전문가의 스마트팜 기술 지도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장수군 거주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수군은 1차 적격심사, 2차 서류심사, 3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1일에 최종 교육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장수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우선권 부여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연계 관련 정보 제공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제1기 농군사관학교에 이은 이번 2기 모집에도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을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스마트팜 정예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수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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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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