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 42분께 발생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 추정 사고와 관련, 3일 오후 1시께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감식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3일 김인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가스폭발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원활한 사고수습과 음식물 수거 처리대책, 환자 치료 지원 등에 집중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번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근로자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화병원 2명, 청주 오송베스티안 2명, 광주굿모닝병원 1명이 각각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중상자 4명 중 1명은 폭발당시 가스 흡입으로 기도 확장 후 인공호흡기를 삽입한 상태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의 사고로 인해 당분간 전주시내 음식물처리는 타 시도 소재 대원농산 등 7개사에 외주를 주어 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배관 공사 중 메탄가스가 새어나와 인화성 물질과 접촉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 조사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원인미상의 폭발사고로 인해 5명의 근로자가 타 시도 전문화상병원에 후송돼 치료 중이고 직원들을 통해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힌 후 “소방당국 등의 합동감식에 따른 원인규명이 나올 경유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창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리싸일클링타운에서는 전주시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일일 220톤~250톤 가량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 시설은 컨소시엄 민간투자사업자가 운영하는 곳으로써 따라서 안전문제도 자체 메뉴엘 따른 방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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