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달 26일 현대자동차(주)·기아(주)와 함께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전용 국내 공장 확충에 따라 동반투자를 진행하거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의 지원책이 마련됐다.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특별출연한 250억을 포함해 신보는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동반투자를 진행하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억원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90% ▲고정 보증료율 0.5% ▲은행권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110억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1320억원의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래 혁신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프로젝트에 참여해 협력기업을 일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신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 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3.8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도 최대 1.5%p까지 인하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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