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9일 경주서 불용컴퓨터 수거 재자원화를 담당하는 경북광역자활센터와 디지털기기 기증운송비 지원에 참여 중인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첫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원되는 디지털기기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총 541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의 각급 학교에 배치돼 교수 학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도내 학교 불용 디지털기기를 수거해 ‘R컴퓨터’로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진산업㈜는 R컴퓨터 지원 시 국제운송비를 부담하고, ㈜KT와 ㈜TGS는 학교 정보화 사업에서 발생하는 디지털기기 양품화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친서와 국무총리가 방한해 교육 정보화 인프라 지원 요청을 해왔었고 지난해 11월 3년간 R컴퓨터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R컴퓨터의 국제 나눔이 단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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