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근대5종 실업팀 창단 후 전국대회 유치 잇따라 성공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선수 등 수백명씩 방문 지역경제 파급 효과

▲ⓒ완주군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군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근대5종 꿈나무인 전국의 초,중,고, 대학생 선수들을 비롯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완주에 머물고 있다.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의 근대5종 선수를 비롯해 임원 등 300여명이 완주를 찾을 예정이다.

근대5종은 육상, 수영, 펜싱, 승마, 사격의 5개 종목을 한 선수가 다 소화해야 하는 운동으로 각 경기가 분산돼 치러진다.

대회본부가 꾸려진 우석대학교 운동장에서는 육상, 사격, 장애물경기가 열리고 삼례읍에 위치한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는 펜싱, 소양면에 위치한 전북체고에서는 수영경기가 열린다.

특히, 현재 완주에는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들도 사전 답사를 위해 다수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회가 펼쳐지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식당과 숙박업소 등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연이은 대회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월 직장운동경기부로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했다. 창단 직후부터 근대5종회장배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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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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