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도이치모터스, 양평, 디올백…'김건희 종합 특검' 관철하겠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북 전주을)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묶어서 종합 특검으로 관철하겠다"며 "윤석열 정부 검찰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7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 수요난장판>에 출연해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뿐만 아니고 양평 고속도로 의혹, 명품 디올백 수수 의혹, 코바나컨텐츠 의혹 등 국민적 의혹이 있는 걸 묶어서 종합 특검으로 묶어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추진은) 검찰을 바로잡는 방법"이라며 "검찰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특검을 통해서 수사하게 되면 검찰이 움직이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추진은) 검찰을 정상화하는 길이고, 무엇보다 현 정권 하에서는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이 검찰이 움직이지 않으면 풀릴 가능성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 인사를 통해서도 "'김건희 부부 종합특검'과 '윤석열·한동훈 특검'을 추진하고 관철하겠다"며 "노련한 외과 의사가 환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윤석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윤석열과 검찰 정권의 환부를 정확하게 도려내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사법시험 33회로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같은 반, 같은 조였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최강욱 전 의원 수사'와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 등으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여러 차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쳤다.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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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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