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천억 원을 파격 지원해 비수도권 대학의 세계적 수준 성장 견인할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북대, 영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실행계획서를 검토해 8월 말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한다.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 지정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 건양대 ▲ 경남대 ▲ 경북대 ▲ 동명대-신라대(연합) ▲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 동아대-동서대(연합) ▲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 대구한의대 ▲ 목포대 ▲ 순천향대 ▲ 연세대(미래캠퍼스) ▲ 영남대-금오공대(연합) ▲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 인제대 ▲ 전남대 ▲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연합) ▲ 충남대+한밭대(통합) ▲ 한남대 ▲ 한동대 등 20곳(총 33개교)이 선정됐다.
예비 지정된 대학 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으나,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이다.
평가위원회는 이들 대학이 기존 혁신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추진 계획을 개선·발전시킨 것으로 평가해 올해에만 예비 지정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남 각 3곳, 대전·충남·부산·전남 각 2곳, 대구·광주·강원·전북 각 1곳, 초광역 2곳이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단독 신청이 11곳, 다수 대학이 함께 혁신모델을 세우는 '연합' 신청이 7곳(통합+연합 중복 포함), 학교를 합치는 '통합' 신청이 3곳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