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04억 원을 확보했다.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 신축 이전 추진 중인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에는 국비 외 시비 2천645억, 군비 550억 등 총사업비 4천99억 원이 투입된다.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오는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이 목표다.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북구 매천동에서 개장한 이후 지속해서 성장해 전국 3위 규모의 거점도매시장이 됐지만 설계 물량 2배 초과로 인한 혼잡, 시설 노후화로 신축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신축 도매시장은 부지 27만8천여㎡, 건축 연면적 15만5천600여㎡ 규모에 공동집배송장, 저온경매장, 저온저장고, 선별·소분·패키징·가공 등을 위한 상품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설과 공간을 확대하고 최적의 동선 설계, IT 기반 물류와 공동물류 시스템 등을 통한 물류 개선, 첨단 유통 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워질 뿐 아니라 전자송품장 시스템, 온라인 물류센터도 도입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으로 한강 이남 최고 거점 도매시장으로서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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