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마량에서 놀자!"…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4월 27일 개장

싱싱한 수산물·다양한 먹거리, 매주 토요일마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

강진군 '2024년 제8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완연한 봄과 함께 오는 27일 돌아온다.

12일 군에 따르면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운영되며, '반값 가족여행 시즌2' 와 연계해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번 개장행사는 오후 2시,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축하무대에는 '불타는트롯맨 Top1' 손태진, 배일호, 이소나, 김현진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년 마량놀토수산시장 4월 27일 개장 ⓒ프레시안

행사기간 중 운영 및 판매부스는 5종 29개소로, 횟집 등 음식점(4), 수산물코너(7), 건어물 판매장(2), 길거리음식(6), 할머니장터(10)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매주 토요일마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군은 체형, 의상, 포즈 등 다양한 요소를 변경해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포토 부스와 무중력 퍼포먼스, 공중 부양 포토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LED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 설치로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요음악회도 댄스공연, 퓨전국악, 마술쇼 및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관광객 노래자랑을 통해 방문객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표현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즐길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는 로봇커피머신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마량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까막섬, 고금대교 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컬러데이를 통해 특정한 색의 옷을 입고 전망대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웅이 '마량에 가고싶다'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의 성지 순례 코스가 된 마량항에서 열리는 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105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 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강진원 군수는 "반값 가족여행을 통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품질로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어,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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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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