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한동훈 겨냥? "여의도 들어간 검사, 세상 혼란케 해"

홍준표 "이준석 당선되면 다시 힘 합쳐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홍준표 시장님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혹시라도 당선된다면 힘을 합쳐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겠지요"라고 답했다.

한편, 홍 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검사 출신 정치인들을 향해 "검사가 정치권에 줄 대 편 가르기로 세상 눈치나 보는 수사나 하고 또 그런 검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는 염량세태(炎凉世態)가 세상을 혼란케 하고 어지럽힌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요즘 검사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그 대단한 자리를 그렇게 값싸게 만들어 버리고 수사 지휘 받는 경찰에게도 경멸당하는 검사 신세들이 된 것을 자기들만 모르고 있다"며 "그런 검사는 이미 검사로서 존재 가치가 없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가 정치권에 줄 대 편 가르기로 세상 눈치나 보는 수사나 하고 또 그런 검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는 염량세태(炎凉世態)가 세상을 혼란케 하고 어지럽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 출신이라고 한 묶음으로 매도 되는 세태가 부끄럽고 억울한 요즘"이라고 한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월 6일 오전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대구 중구 삼덕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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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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