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지난 5일 '조용히' 용산에서 혼자 총선 투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했다는 보도가 9일 나왔다.

<한겨레>, <경향>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점심때쯤 김건희 전 대표는 용산구 이태원 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김건희 전 대표는 마스크를 쓴 채 경호원들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가 있는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부부가 함께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각각 투표를 한 것이다.

김 전 대표가 투표한 5일은 윤 대통령이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혼자 투표를 한 날이다.

김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 지난해 12월15일 윤 대통령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날로 117일째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전 대표가 지난 2022년 3월4일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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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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