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중산제1지구에 시민들이 강력히 요구하던 초등학교 추가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산제1지구 3443세대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적정 세대수가 확보돼 학교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경산시 옥산1지구와 중산시가지조성사업지구 내 초등학교가 수용 한계에 도달하면서 최근 입주한 중산자이 1·2단지 입주민들은 초등학교 학생이 도보 30분 이상 소요되는 서부초등학교로 통근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호소해 왔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해 초등학교의 설립을 위한 재정투자심사 의뢰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하도록 요청해 다가오는 8월경에 의뢰키로 협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도에서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육아에 관한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시점에 학교가 없어 아동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경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중산지구 입주민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신설도 내년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기로 협의해 중·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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